[날씨]눈 대신 미세먼지…뿌연 ‘크리스마스 이브’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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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아쉽지만 올해도 눈이 올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린 것은 12번에 불과했는데요. 올해도 눈이 오지 않는다면 2015년 이후 4년째입니다.
미세먼지의 공습은 성탄절인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대기가 정체된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가급적이면 긴 시간 외출은 피하시고 실내에서는 바닥을 물걸레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내륙에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에도 옅게 남아있는 곳도 있어서, 운전하실 때 더욱 조심해주셔야합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 반드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대구 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에는 전국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춥지는 않겠습니다.
성탄절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 소식이 있고요.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